·

목회서신 25-33

히틀러 나치 정권이 시작한 2차대전은 가장 사악하고 치욕스러운 피해를 인류 역사에 남긴 전쟁이다. 사망한 군인과 민간인이 유대인 6백만 명을 포함하여 6천만 명 정도라고 한다. 1941~1945년 아돌프 히틀러 나치 독일이 주도하고 파시스트 국가들이 동참하여 벌린 유대인 민간인 집단학살은 홀로코스트라 한다. 구약의 양 같은 제물을 불태워 그 연기로 제사 지내는 의식을 헬라어로 홀로코스트라 하는데 현대에 와서는 유대인 집단학살을 ‘The Holocaust’로 명했다.

당시 유럽 내 유대인 9백만 명 중 2/3를 학살한 이유는 히틀러와 나치당의 인종주의와 우생학적 관점에서 유대인은 생물학적 부적격자이기 때문이란다. 여기에 폴란드인, 소련인, 슬라브인, 집시, 장애인, 정치범, 동성애자도 우생학적 열등인 곧 인종 청소 대상으로 분류되어 조직적으로 살해되었다.

독일 영토뿐만 아니라 나치 독일의 점령지나 파시스트 동맹국 영토에도 있었던 수용소에서 최대한 많이 빠르게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스 살해였다. 샤워실로 가장된 가스실에서는 수도꼭지를 들면 물이 아닌 죽음의 가스가 나오게 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종살, 강제노동, 계획된 영양실조, 생체실험 등의 살해가 조직적 체계적으로 자행되었다.

홀로코스트가 더 악한 것은 다른 대량 학살은 보통 어떤 독재자 개인을 위한 숙청이거나 개인의 무능과 사악함에서 발생한 비극이다. 그러나 특정 민족을 물리적으로 말살시키겠다는 목표를 두고 한 국가의 주요 조직이 다 가담하여 학살한 것이 히틀러 독일의 홀로코스트다. 아돌프 히틀러가 진두지휘하고 경찰, 군대, 친위대, 나치당, 행정부, 과학자, 기업인, 언론, 의사, 판사 등이 직간접으로 가담하여 한 국가 전체가 체계적 학살 집단이 된 것이다. 히틀러는 가톨릭 세례를 받았으나 무신론자였다. ‘기독교는 해로운 미신’ ‘노예들의 종교’ ‘비과학적 교리 신봉을 강요하는 비이성적 종교’라 비웃었고 기독교를 완악하게 적대했다.

시무언은 병원을 인수하고 싶어 하셨다. 환자들을 치료하되 훈련된 의료 요원과 함께 베뢰아 사역자들이 투입되어 복음을 전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영적과 육적인 치료를 모두 제공하는 병원을 운영하고 싶어 하셨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불발에 그쳤다.

나는 현재 교육 사업에 대하여 하나님께 영감을 얻었다고 믿는다. 마귀는 시대마다 인류 도말의 악한 계획을 실현해 줄 도구를 찾고 있다. 인류 역사에 출연한 최악의 집단학살을 주도하는 사람은 항상 하나로 충분했다. 추가로 그 학살의 썩은 열매를 기대하는 자들의 암묵적 동의만 있으면 되었다. 유대인의 아이들까지 가스실의 연기로 사라질 때 히틀러의 부역자들은 월급을 받으며 아이들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함께 따뜻한 저녁을 먹었다. 이런 사악한 가정과 사회에서 이미 상처를 입은 아이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최대한 많은 것을 암기하도록 강요하는 학교를 다녀야 한다.

제2의 히틀러와 나치당원을 무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이런 가정과 학교이다. 아프고 상처 입은 아이들을 기도로 고쳐주고 귀신을 쫓아주며 참 복음을 가르쳐 주는 영적인 교사들이 제2의 부모가 되는 학교를 세우는 행복한 영감을 나는 받았다.

2025년 8월 17일
담임 목사 고정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