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 금식 기도를 어떻게 하느냐고 묻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의 소아과 의사이자 아동문학 작가 야누쉬 코르착은 ‘길바닥에서 아이들이 굶어 죽어 가는데 고작 몇 알의 약이 무슨 도움이 될까?’ 묻게 되었다.
더 많은 아이들을 구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의사를 그만두고 유대인 아이들을 돌보는 고아원을 운영했다. 그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규칙을 정하게 하여 세상에 버려져 도둑질하며 싸움을 일삼던 행동을 정리하게 하였고 사람에 대한 새로운 믿음을 쌓게 했다. 그러나 1942년 8월 매일 수천 명씩 유대인을 태운 열차가 가스실로 갈 때 나치군들이 고아원에도 들이닥쳤다.
“원장님은 피하십시오” 했으나 “나는 아이들을 버릴 수 없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지금 소풍을 간다. 길을 잃지 않도록 줄을 맞춰가자.” 하고 가장 어린아이들의 손을 잡고 천천히 앞장서 걸어갔다. “아이들을 밀지 말아 주세요 놀라거나 겁에 질리지 않게 해주세요.” 부탁했다.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뒤따랐다.
사령관은 그를 풀어주려고 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두려워할 때 내가 있어야 합니다.”
그는 아이들을 떠나지 않고 같이 열차에 올라 192명의 아이들과 함께 가스실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와 아이들이 걸어가던 사진은 ‘천사들의 행진’이란 이름으로 남아있다.
크게 외치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같이 날려… 하나님께 고하라.
우리가 금식하되 주께서 보지 아니하심은 어찜이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주께서 알아주지 아니하심은 어찜이니이까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찾아 얻으며 온갖 압제를 하는 도다. 너희가 금식하면서 다투며 싸우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 풀어주고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냐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 같이 비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서 호위하리라.
네가 부를 때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와 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하면 네 빛이 흑암에서 발하여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사 58:1-10)
금식은 야누쉬 코르착 같이 하는 것이리라.
오! 우리의 하나님 예수여 우리도 이런 금식 기도를 할 수 있게 하옵소서!
2026년 1월 11일
담임 목사 고정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