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대에서 같이 쓸 수 있는 악기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을 것이다.
역대상 25절에는 다윗 왕 시대의 찬양대의 규모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는데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고 찬양할 수 있는 사람의 숫자가 288인이었다. 대단한 규모이다. 그들을 대표하는 가족장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한 것으로 보아 상당히 존경받는 직분이었다.
시편에서도 역대상 25절에 기록된 악기를 그대로 쓰고 있다.
열 줄 비파 144:9, 수금 147:7, 소고149:3, 나팔, 현악과 퉁소, 큰소리 나는 제금 150:3-5,
십현금 비파 수금의 정숙한 소리 시편 92:1 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셨다. ‘정숙한 소리’여야 한다.
현대 대중 음악에서 쓰는 강철 기타, 전기 기타, 전자악기에서 나오는 강한 금속성 폭발음과 빠른 템포, 복잡한 드럼의 리듬 또는 규칙적이고 강한 두드림같은 헤비 메탈 음악은 예배 찬양으로 적합치 않다.
악기가 사람의 영혼과 일체가 되어 사람의 힘으로 낼 수 있는 음량과 음의 높이가 나와야 하고 기교는 절제되고 경건하고 때론 웅장한 소리를 내주어야 한다.
한국 성경 뒷면에는 558편의 찬송가가 같이 편집되어 있다.
매 찬송가 마다 그 찬송가가 작사 작곡된 경위가 설명되어 있다. 미상인 경우도 있지만 감동적인 그 곡의 배경을 읽을 때 더 깊은 감동을 받게 된다.
패니 크로스비(Fanny Crosby 1820-1915)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찬송가 작가이다.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204) 예수 나를 위하여(144) 너희 죄 흉악하나(187) 예수께로 가면 (300) 인애하신 구세주여(337) 나의 갈길 다 가도록(434) 나의 영원하신 기업(492)은 그분의 대표적 찬송가이다. 약 8,000곡의 찬양시를 썼다.
생후 6주만에 잘못된 약물 치료로 소경이 되었고 한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생활고로 바빠 아이를 돌볼 수 없었다. 가난과 신체적 결함으로 버려진 아이였지만 할머니가 성경교사가 되어 주셨다. 그러나 11살에 할머니도 돌아가셨다. 다행히 좋은 남편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적극적으로 복음 전도사역에도 참여하다가 95세에 소천했다.
존 뉴톤 (John Newton 1725-1807) 영국 성공회 목회자이다. 카톨릭 부친과 개신교 모친을 두었다. 신앙교육을 해 주시던 모친이 7살때 사망하고, 11세 부터 상선 선장인 부친을 따라 선원이 되었다. 거친 배사람으로 급속도로 타락 후 군대에서 탈영, 15개월 수감생활 후 노예선의 악명 높은 선장이 되었다. 아프리카인을 잡아 노예로 팔려고 런던으로 돌아오던 중 무서운 폭풍으로 11일 동안 사투했다.
그때 어머니의 무릎에 누워 들었던 말씀 잠 1:24-33(내가 부를찌라도 너희가 듣기 싫어하고 …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고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 그러나 나를 듣는 자는 안연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평안하리라)와 눅 11:33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속에나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니라)을 기억하고 부르짖어 주의 자비를 구하였다. 노예 무역상으로 행했던 추악한 죄를 눈을 쏟아내며 회개했다.
1764년 그의 나이 39세에 목회시작 1779년 어메이징 그레이스(405)와 시온성과 같은 교회(245)같은 유명한 찬송을 남겼다. 노예제도 폐지를 위해 노력했는데 1807년 12월21일 노예제도 폐지 법률이 국회에서 제정된 날 소천했다.
우리 후손 중에도 훌륭한 찬양 작사 작곡가 나오면 얼마나 감사할까!
2026년 2월 1일 담임목사 고정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