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존재했던 노예제는 시대와 지역 즉 고대 로마, 조선의 노비제, 미국의 대서양 노예 무역 등에 따라 법적 지위나 환경에 차이가 있었지만, 본질적으로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박탈당하고 타인의 재산으로 취급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 노예들은 인간이 아닌 재산이었다. 노예의 가장 고통스러운 운명은 인격체가 아닌 주인의 물건이나 자산으로 취급되었기 때문이었다. 가축처럼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었으며 주인이 빚을 갚기 위해 담보로 잡히거나 자식에게 상속되는 대상이었다.
자신의 신체나 노동력에 대한 권리가 없었으며, 혼인을 하거나 가정을 꾸리는 것조차 주인의 허락 없이는 불가능했다.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주인의 학대나 부당한 처벌에 저항할 수 없었다. 노예들의 일상은 가혹한 착취의 연속으로 끝없는 고된 노동으로 채워졌다.
미국의 목화 농장, 고대 로마의 광산이나 대농장 등에서 육체적 한계에 다다르는 중노동에 시달렸다. 가혹한 작업 환경 속에서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음식과 옷, 거처만 제공받는 경우가 허다했다.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반란을 막기 위해 주인과 감시자들은 채찍질, 감금, 불로 낙인을 찍는 등 잔인한 폭력을 일상적으로 사용했다.
물리적인 노동보다 더 가혹했던 것은 가족이 해체되는 정서적 고통이었다. 주인의 경제적 필요 즉 파산, 매매 등에 따라 부모와 자식이, 혹은 부부가 서로 다른 곳으로 팔려가 영영 헤어지는 일이 빈번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끌려가 노예가 된 경우, 자신들의 이름, 언어, 전통문화를 모두 빼앗기고 주인이 정해준 삶의 방식을 강요받았다.
과거 노예들의 삶은 단순히 일을 많이 하는 힘든 삶을 넘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완전히 빼앗긴 채 육체적, 정서적 억압 속에서 버터 내야 했다. 노예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탈출을 감행하거나 반란을 일으키면 대가는 혹독한 형벌과 전 세계가 국제법으로 노예제를 완전히 폐지한 것은 바로 최근 20세기에 들어와서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은 마귀의 노예살이에서 탈출했다. 그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율법 폐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우리의 죗값을 그의 피로 지불해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침례 받는 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에 속하고 된다. 결과적으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어 노예 신분을 공식적으로 벗어버리게 된다.
우리의 새 주인은 죄의 노예에 불과했던 우리를 위해 온갖 저주를 대신 받으시고 채찍 맞아 병을 고쳐주시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사 죄인의 신분을 벗게 하사 천국 문을 활짝 여셨다.
그가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영광의 부활이 있음을 확신시켜주셨다. 지금은 천국에서 우리가 영원히 살집을 짓고 계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어찌 예수를 믿지 않고 사랑하지 않으랴?
2026.06.21.
담임 목사 고정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