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기반으로 생산수단을 국유화하고 계획경제를 전면 도입했던 모든 사회주의 시도 국가들은 예외 없이 극심한 경제 파탄과 독재 체제로 귀결되었다.
사회주의는 모두가 평등한 유토피아를 약속했지만, 현실에서는 시장의 자율적 가격 기능이 마비되면서 만성적인 공급 부족과 기아가 발생했고, 이를 강제로 통제하는 과정에서 일당 독재와 숙청, 감시, 수용소 운영 등 최악의 인권 침해와 폭력 국가로 전락했다.
대표적인 사회주의 국가들의 인권 침해는 다음과 같다.
- 구 소련
스탈린 정권은 체제에 반대하거나 농업 집단화에 저항하는 수백만 명의 시민, 지식인, 부농들을 시베리아 등의 굴라그(Gulag)라는 강제 노동용소로 보냈다. 1937~ 1938년, 당내 경쟁자, 군 간부, 일반시민을 가리지 않고 비밀 경찰을 동원해 감시하고, 약 70만~100만명을 재판도 없이 처형했다. 1930년대 강제적인 농업 집단화와 곡물 수탈로 인해 300만~500만 명에 이르는 우크라이나인들이 굶어 죽었다. - 중국의 문화대혁명과 마오쩌둥 체제
1958~1962년 대약진운동은 무리한 철강 생산과 농업 집단화의 실패로 인해, 인류 역사상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인 약 3,000만~4,500만 명을 기아로 사망케 했다. 1966~1976 문화대혁명은 권력을 회복하려는 마오쩌둥이 홍위병을 선동하여 전통문화, 지식인, 교사, 심지어 부모까지 반혁명 분자로 몰아 숙청하고 고문했다. 이 기간 동안 수백만 명이 박해를 받고 사망했다. - 캄보디아의 킬링필드
폴 포트가 이끄는 공산 정권은 원시 공산주의 사회를 만들겠다며 도시를 폐쇄하고 모든 주민을 농촌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1975-1979년의 지식인 도시민 학살이다. 이 과정에서 화폐, 사유재산, 종교가 폐지되었고, 안경을 썼거나 손이 부드럽다는 이유(지식인·부르주아라는 증거)만으로 수많은 사람을 학살했다. 당시 전체 인구의 25%에 달하는 약 150만~200만 명이 학살과 기아로 사망했다. - 북한의 3대 세습과 현대판 수용소 국가
21세기인 지금도 전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폭력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성분제도라는 신분 계급을 만들어 주민을 감시하고, 체제에 불만을 품은 이들은 3대를 멸하는 연좌제를 적용해 악명 높은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하고 있다. 1990년대 중후반의 고난의 행군은 배급제 기반의 계획경제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수백만 명이 굶어 죽는 비극이 발생했다. - 베네수엘라의 포퓰리즘 사회주의의 붕괴
차베스와 마두로 정권은 석유 자원을 무기로 주요 산업을 국유화하고 과도한 무상 복지를 남발했다. 결국 21세기 사회주의는 파탄했다. 유가 하락과 함께 경제가 완전히 파탄 났으며, 초인플레이션으로 국민들이 쓰레기통을 뒤지는 절대적 빈곤에 직면했다. 정권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야당을 탄압하고 언론을 통제하며 민주주의를 말살했다.
우리는 여기서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즉 사회주의 또는 사회주의 시도 국가는 왜 폭력국가가 될 수밖에 없는가? 하는 것이다.
사회주의는 인간의 본능인 이기심과 시장이라는 자연스러운 질서를 부정한다. 사유재산을 빼앗고, 국가가 무엇이든 특히 얼마나 무엇을 생산할지까지 다 정해야 한다. 당연히 사람들은 일하지 않고 반발하게 된다.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가 쓸 수 있는 수단은 오직 총칼과 감시, 그리고 공포조성이기 때문이다.
2026.08.09.
담임 목사 고정금
